Pfizer가 낳고 J&J가 키우고… ViaCyte의 재미있는 인생역정…

오늘 FierceBiotech에 재미있는 뉴스가 하나 났다.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세포치료제들에도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면서 동시에 우리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J&J pours another $20M into ViaCyte and sizes up its diabetes treatment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J&J가 $20백만불을 썼는데…. $20백만불을 주고, 전환사채를 받았다. 그리고 VC-01이라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1형 당뇨병)에 대한 option을 가지는 구조이다.

ViaCyte의  VC-01은 놀랍게도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동종(Allogenic)방식의 세포치료제이다. 최근 FDA로부터 IND clearance를 받아서 매우 기분 좋아하며… 소고기 사먹고 있다.

ViaCyte, Inc. Announces FDA Acceptance of IND to Commence Clinical Trial of VC-01 Candidate Cell Replacement Therapy for Type 1 Diabetes

좀 자세히 알아보면…..

이 회사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어느정도까지 분화된 줄기세포를 특수 용기에 넣어서 인체내로 이식하는 방식을 취한다.

– 세포의 영향분을 공급하고 세포의 생성물(예를 들면 인슐린)이 이동할 수 있는 투과성이 있는 테플론(teflon)기반 먁을 이용하여 용기를 만든다.

– 우선 이렇게 하면 자가(autologous)가 아닌 동종(allogenic)으로 할 수 있다.

– 혹시라도 세포가 다른 방향으로 분화되어도 환자의 다른 곳으로 이동이 안된다.

– 세포의 영향분을 공급하고 세포의 생성물(예를 들면 인슐린)이 이동할 수 있는 투과성이 있는 테플론(teflon)기반 먁을 이용하여 용기를 만든다.

이 회사는 이러한 용기를  Encaptra라고 부른다. 간단하게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실제 세포치료제가 Encaptra 막 안에서 작용하는 것이다.

Screenshot 2014-08-23 at 11.18.58 오전

 

배아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양을 늘린 후에 2주간의 특수 분화과정을 거쳐 배아줄기세포를 췌장베타세포 전구체 (beta cell precursor)  단계까지 분화시킨다. 그 다음 이 전구체 세포를 소량씩 분획을 한 후 얼려서 장기 보관을 한다.   즉 대량생산 후 장기간의 보관이 가능한 생산 공정을 확립한 것이다.

그 과정을 도표로 하면 아래와 같다.

Screenshot 2014-08-23 at 11.23.40 오전

1) Stage 0: Working cell bank에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꺼내서 약 15일간 배양하면서 증식시킨다. (10^7개까지)

2) Stage1~4: 약 12일간의 분화배양과정을 거친다.

Stage1: 다양한 분화단백질들 칵테일을 넣어 stage 0의 hESC(human Embryonic Stem Cell)을 DE(anterior definitive endoderm)단계로  분화시킨다.

Stage2: 다른 종류의 분화단백질들 칵테일을 넣어주어 FE(Foregut Endoderm)단계로 분화시킨다.

Stage3: 또 다른 종류의 분화 단백질 칵테일을 넣어주어 PF(Posterior Foregut)단계로 분화시킨다.

Stage4: 또 다른 칵테일을 넣어주어 PE(Pancreatic Endoderm)단계로 분화시킨 후 분획해서 얼린다. 이단계까지 분화된 세포를 PEC-01이라고 한다. [보통의약품 기준으로 한다면 원료의약품에 해당된다]

[ 어떤 단계에 어떤 분화유도단백질 칵테일을 넣는지 알고 싶은 분이 있다면 아래 연결 링크에 가서 동양상의 7분 30초 정도를 보면 잘 나옴]

http://thesciencenetwork.org/programs/stem-cell-meeting-on-the-mesa-2011/panel-3-allan-robins

3) 제품 단계:  위의 4단계를 마친후 얼린 것을 필요할 때 녹여서 Encaptra에 넣는다. 이렇게 포장까지 끝난 것을 VC-01이라고 한다.

4) 이렇게 준비되면 환자의 피하에 이식한다.

 작년 10월에 올린 회사 발표 상황의 동영상이 아래에 있으니 차근차근 보면 꽤 많이 배울 수 있다.


이렇게 이제 임상 1상을 하게 되었으니 역사가 짧은 회사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회사는 1999년도에 설립되었다. 당시의 이름은 NovoCell Inc. …

꽤나 오랜 시간을 통해 각 단계별 분화유도단백질 칵테일을 완성하고, 또 적절한 투과성을 가져서 세포치료에 영향분과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하면서 동시에 만들어진 베타셀이 만드는 인슐린을 혈류로 보내는 성격을 가지는 teflon기반 포장지(?)를 만드느라 고생을 했다.

2008년 12월 19일에는 이걸 주제로 Pfizer와 계약을 해서 upfront 받아서 소고기 사먹기도 했다.

Pfizer Obtains Rights to Novocell’s Pancreatic Progenitor Cells for Diabetes Therapeutics

그런데 이게… 생각대로 되지 않아 (어떤 요소들이 성과가 없었는지는 모른다) 흐지부지되고.. 급기야 2010년 5월에 회사 이름을 살짝 바꾼다. 그래서 생긴 이름인  ViaCyte Inc….. (민증 세탁을 한 거라고나 할까?)

그로부터 4년이 넘게 지나서 IND가 승인이 되고 몇일 후에 Janssen과 주식투자계약과 함께 VC-01의 우선권계약을 하게 된 것이다.

설립된지 15년만에 이루어낸 결과이다.

우선 이회사의 성과를 요약하면…

1. 인간배아줄기세포로부터 잘 정의된 분화유도단백질들 칵테일을 단계별로 넣어 베타세포 전구체까지 분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2. 이러한 세포치료제를 host의 면역체게와 교류가 없도록 하면서 동시에 인슐린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투과성 막에 붙잡아두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3. 이러한 제품으로 동물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서 안전성과 약효를 확인하였다.

4. 대량생산 후 얼려서 장기보관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이 아직 어떻게 입증이 될지 하는 것은 미지수이다. 하지만 Enzyme Replacement Therapy 라는 용어에 대비되게 Cell Replacement Therapy라는 세로운 방식을 통하여 재생의약을 대량생산과 유통이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냈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인정을 받아야 할 것 같다.

 

좀더 과학적인 깊이를 더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예를 들면 Geron..) 이 포기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의료수요가 매우 높은 1형당뇨병 분야에서 상당히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을 성숙단계까지 만든 과학자들과 투자가들에게 찬사를……

 

이장영님(Jay’s Blog) 께서 제 글을 인용하며 올리신 blog http://blog.leenjay.com/2014/08/20/commitment-or-curiosity/ 과 함께 보시면 이러저런 생각을 같이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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