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tain America…벌레와의 전쟁을 선포하다…War against superbugs.

2014년 9월 19일(미국시간), 상당히 재미있고, 의미있는 대통령령(Presidential Executive Order)이 발표되었다.

[이는 매년 미국에서 2백만건 이상의 약제내성균주 관련 감염과, 23,000명 이상의 사망자라는 의료적인 측면과 함께, 전세계에서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미군들의 감염위험노출이라는 배경이 있다.  실제 아프간과 이라크에서 작전수행이던 특수부대원들이 Acinetobacter baumannii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건들이 발생했었다]

[Executive Order라고 하면 행정명령을 의미하는데, President가 발동하면 Presidential Executive Order가 되고 우리 말로는 대통령령이 된다.  행정부의 독자적인 명령으로 자원을 동원할 때 사용된다.]

Executive Order —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자세한 내용은 link 를 보면 됨]

Executive Order

현재의 캡틴 아메리카이신 Barak Obama의 날인이 있는 것으로 PCAST (President’s Council of Advisors on Science and Technology, 한국말로 굳이 바꾼다면 과학기술 대통령자문회의 정도..)가  올린 “REPORT TO THE PRESIDENT ON COMBATING ANTIBIOTIC RESISTANCE”  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근거하여 발동한(issue) 대통령의 행정명령 (Presidential Executive Order)이다. 이 보고서는 pcast_carb_report_sept2014  여기있다…

Screenshot 2014-09-20 at 10.00.29 오전

자세한 배경을 알고 싶은 분은 PCAST의 보고서를 읽어보는게 좋겠지만, 대통령령의 과학적 혹은 사업적 의미를 보고 싶은 분은 대통령령을 차근차근 보는게 좋다.

 

우선 대통령령의 내용 중 의미있는 부분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전체 구성 : 총 10개의 항목(Section)으로 되어 있다.  시간이 되면 전문을 찬찬히 읽어보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Section 1. Policy (정책)

Section 2. Oversight and Coordination (감독과 조정)

Section 3. Task Force for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약제내성균주에 싸우기 위한 TF)

Section 4. Presidential Advisory Council on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약제내성균조와의 전쟁에 대한 대통령 자문위원)

Section 5. Improved Antibiotc Stewarship (의료기관 개선)

Section 6. Strenthening National Surveillance Efforts for Resistant Bacteria (국가차원의 약제내성균주 정찰 강화)

Section 7. Preventing and Responding to Infections and Outbreaks with Antibiotic-Resistant Organism(약제내성균주의 감염과 발생에 대한 예방과 반응)

Section 8. Promoting New and Next Generation Antibiotics and Diagnostics. (신규 및 차세대 항생제와 진단법 진흥책)

Section 9. International Cooperation (국제협력)

Section 10. General Provisions (일반 조항)

2. 의미있는 내용

(A) 약제내성균주(Antibiotic-Resistant Bacteria)에 대한 인식의 전환

Sec. 2. 는 이렇게 시작한다.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is a national security priority” [약제내성균주와의 전쟁은 국가안보차원의 우선순위이다] 실제 국가안전보장회의 (National Security Council)의 직원이 과학기술정책국(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cy) 등의 정부 기구와 협력하여 대통령령의 실행을 관리 감독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실행기구로서  “Task Force for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라는 긴 이름의 특별실행기구 (Task Force)를 구성하도록 하게 했는데,  국방부장관(Secretary of Defense), 농무부장관(Secretary of Agriculture)그리고 보건복지부장관(Secretary of Health adn Human Service)가 공동의장이 되도록 하고있다.

사실 1900년대 초반, 항생제가 나오기 전에 독감등의 바이러스와 함께 일반 균에 감염되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가 생각한다면… 현재의 항생제가 무용지물인 약제내성균주들이 얼마나 사회에 치명적인지는 생각해 볼 수 있다. 특히 과거 1900년대보다 전체적인 도시화율이 높아져서 인구밀집현상이 심화된 21세기에는 훨씬 더 심각한 사회 경제적인 문제와 함께.. 더 심각하게는 국가안보적인 차원의 이슈가 되었다.

이를 이번 미국의 대통렬령이 확인해주고 있다.

[안타깝게도 전체인구의 50%정도가 수도권에, 전세계적으로 보기드문 인구밀질도를 가지고 집중되어 있는 한국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아직 모르고 있는 듯하다…. 아마 종북보다 더 무시무시한게 “종균”이 아닐까 싶다…]

(B) 구체적인 Action Plan과 Strategy 제출에 대한 시한 확정

TF는 국무부, 법무부, 국가보훈부 (한국은 veterans affairs가 처(agency) 이지만 미국은 부(department)이다), 국토안보국, 환경보호처, 국제개발청, 예산처 등 다부처에서 차출된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Mission은 아래와 같다.

Sec.3. (b) Mission. The Task Force shall identify actions that will provide for the facilitation and monitoring of implementation of this order and the National Strategy for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Strategy).

[이 대통령령의 실행과 실행관리를 위한 Action들을 파악하고, 약제내성균주와의 전쟁을 위한 국가전략(National Strategy for Combating Antibiotic-Resistant Bacteria)를 찾아내는 것이 임무이다]

그리고 2015년 2월 15일까지 5개년 Action Plan (5-year National Action Plan)을 대통령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 Action Plan에는 목표(goal), 중간목표(milestones) 그리고 진천관리를 위한 점검지표( metics for measuring progress) 및 실행계획의 일정표를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C) 항생제 및 POCT 미생물 진단에 대한 육성 방안

제약회사나 진단회사에서 관심가질 부분은 새로운 항생제의 개발에 대한 진흥책 및 규제상의 개선점 등을 많이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Sec 6. 를 보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탐지체계(Surveillance system)와 실험실네트워크  (laboratory network) 설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제약회사들이 특정 약제내성균주의 임상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환자 모집”을 매우 수월하게 할 것이다.  매우 다양한 임상시험이 Bucket Clinical Trial 방식을 가능하게 된다. 즉 특정 제약회사가 임상을 위해 환자를 모집하는 것을 Surveillance and Laboratory Network이 대신해준다면, 제약회사 입장에서는 시간과 돈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다.

Section 8 (b))에서는 FDA를 관할하고 있는 HHS(Health and Human Service)의 담당자는 약제내성균주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신규, 차세대 대책 (약물, 백신, 진단 등)을 수립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Section 8 (b)…. Authority in HHS shall develop new and next-generation countermeasures that target antibiotic-resistant bacteria that present a serious or urgent threat to public health.

 

좀더 자세한 내용들을 직접 대통령령과 대통령자문기구 (PCAST)의 보고서를 읽어 보면 사업이나 연구의 구상에 매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신약: 약제내성균주에 대한 신약의 개발과 허가에 매우 많은 유인책(Incentive)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전국적인 탐지와 검사체계가 마련되면 Bucket Clinical Trial이 가능하여 임상과정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줄어들 것이다.

진단: 사실 병원균들이 strain이름이 같아도 꽤나 많은 유전자 변이가 있어서 전통적인 PCR로는 정확한 균주의 파악 및 약제내성의 원인이되는 유전적 변이 파악이 쉽지 않아, NGS에 기반을 둔 POCT(?, 최소한 하루 이내에 검사결과가 나오는)의 개발이 매우 필요하다.  사실 NGS 가 아니면  원인균의 정확한 파악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백신:  특수집단 (특히 군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들의 개발이 매우 수월해 질 듯하다.  mass population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임상개발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 들지만, 특수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상당히 수월할 수 있다.

 

 

 

참고로 FierceBiotech에서도 중요 뉴스로 다루고 있으니 보시길….

여기에 의하면 “The advisory group also wants to establish a Special Medical Use (SMU) pathway to help the FDA deliver such limited-use drugs to the market faster.” 특별의료목적의 사용에 대한 새로운 허가방식을 제안하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임상 중인 약물이 급하게 필요할 경우에 허가 내지는 조건부허가하는 방식이 아닐까 생각한다.

Antibiotics R&D to get critical lift by executive order, Obama advisory group

Pipeline Valuation Guide (파이프라인 가치평가 참고자료)

신약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가치가 얼마나되는지 수치화하는 것 -valuation-은 항상 골치거리이다.

[가끔 valuation과 evaluation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evaluation은 일반적이고 광범위한 의미의 평가를 뜻하고, valuation은 여러가지 evaluatin중에서도 가치를 수치화는 것(가치평가)를 의미하니 혼동하는 일이 없기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DCF(discounted cash flow)법에 의한 NPV(Net Present Value)법에 파이프라인의 성공확률을 반영한 raNPV(risk-adjusted NPV)를 기본으로 한다.  좀더 정교하게는 option(선물)개념을 도입한 Real option(실물선물) 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사업개발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가끔 금융쪽 전문가분들이 사용하기는 하지만…. 일상적으로 사업개발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냥 피식~~~ 웃고 만다.

 

여기에 근거한 방법론을 한장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평가에 사용되는 주요 수식들과 개념들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평가에 사용되는 주요 수식들과 개념들

 

여기에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야 하고, 그 기업이 여러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회사의 가치는 아래와 같이 표현된다.

  • Corporate value =  ΣraNPV(Pipeline Projects) + ΣraNPV(Corporate overhead) + Current asset value

 

우선 한 과제의 가치평가를 위해 개념적 설명차원에서 아래의 그림을 한번 참고하자.

Slide03

국내 대부분의 회사들이 Licesning을 염두에 두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licensing을 통한  upfront 와 마일스톤수입이 중요한 현금흐름이 되기 때문에 편의상 project의 가치를 세가지 요소로 나누었다.

(1) 향후 상품화되었을 때의 현금흐름의 현가화를 통한 가치 (+의 값)

(2) Licensing 수입의 현금흐름의 현가화를 통한 가치 (+의 값)

(3) 연구개발비에 따른 비용의 현가화를 통한 가치 (-의 값)

위의 경우 모두 각각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을 반영하여야 한다.

이를 하나의 excel sheet로 만들어 둔 것이 있으니 아래의 첨부를 참고하시길…

raNPV calculation template

Attrition Rate (단계별 성공률)

각각의 프로젝트의 성공률은 단계별로 다른데 일반적으로 산업계에서 사용되는 통계 중에서 그래도 최근에 속하는 자료는 아래의 그름을 참고하길… (그래도 이 업계에서 제일 유명한 Dr. Joseph A. DiMasi의 자료이니 다들 뭐라 안 할 듯…

 Slide04

필자가 모 회사 자문을 위해 만들었던 자료에서 숫자들을 지운 첨부의 자료를 찬찬히 보면 NPV 계산 할 줄 아는 사람들은 활용이 가능할 듯하다.

이 자료는 Valuation을 학술적으로 하는 사람을 위한 것은 아니고 그야말로 실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념적 설명이니.. 조금 틀렸다고 너무 나무라지는 마시길…..

개인 Pipeline database 공유

그 동안 필자가 개인적인 업무를 위해서 유지하던 pipeline database를 공유한다.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Pipeline database(공유용)  : 다운 로드 받으면 됨.

사실 관심있는 회사들과 프로젝트들을 꾸준히 update하면서 정리한 것이기에 상업적인 database처럼 체계적이고 깊이있지는 않지만, 최소한 어떤 표적에 어느 회사들이 어느 단계에서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1차 점검용은 된다.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좀더 깊이 있게 알고 싶으면 google이나 wiki를 통해서 확인해 보면 충분할 듯하다. 자기 목적에 맞게 꾸준히 update 한다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모든 사업계획의 기본은 정확하고, 포괄적인 경쟁상황분석 (competitive landscape analysis)인데 국내 관행들은 몇가지 점에서 문제점을 보이고있다.


1. 특정 modality내에서만 경쟁 분석
: 즉 항체끼리만 경쟁한다고 보던지 NAT끼리만 경쟁한다고 본다. 하지만 특정 표적에 대해 접근법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항체, 저분자, NAT, 세포치료 등.

 

2. 질환에 대해서 특정 표적 내에서만 경쟁 분석: 특정 질환에 대해서 여러가지 표적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좀더 넓게, 잠재적 경쟁자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동일 적응증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target들을 함께 보아야 한다.

 

이런 면에서 간단한 엑셀로 정리한 파이프라인 DB를 개인적으로 꾸준히 update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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